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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orn to be blue'

  • 2016년 7월 13일
  • 1분 분량

그의 극단적인 행동은 충동적이고 분열증적인 선택으로 현재의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끝이 있고 난 뒤에 또 다른 시작이 있듯 또 다른 불꽃이 화면안에서 피어 오른다. 불안정한 자아와 금기의 위반이 결합하면서 오히려 해방, 그동안 고립됐던 욕망의 파편이 결합되는 완전체의 순간으로 꿈틀거리며 무대위 조명으로부터 진정한 '쳇 베이커' 재탄생이 실현된다.

그렇게 억압으로 부터 벗어난 욕망의 만족을 '쳇 베이커'는 얻어낸다.

일반인들에게 마약은 단적으로 생을 마감시키는 독이지만, 그에게 약물은 자신의 스승을 추억하는 연결고리였으며 어쩌면 탄생의 기반이자 존재의 이유를 증명시켜주는 매개체 일지도 모른다.

영화상에서 나오는 베이커의 전처와 현재의 애인의 얼굴이 동일인물로 나타나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그에게는 이성이란 대상이 하나의 독단적인 객체로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았다.

그저 단적인 대상으로서 자신의 평안과 안정을 가져다 주는 도구로 인식 되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사랑보다 자신의 욕망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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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by Artist Sun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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